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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철새 도래지 방역강화로 AI 막아야 -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장 임순기
  • 기사등록 2008-12-28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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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관내에는 고천암 간척지 사업으로 많은 농토를 경작하고 있다. 아울러 드넓은 호수가 위치해 있어 해마다 청둥오리 등 철새들이 날아들어 장관을 이룬다.

겨울철이면 철새들의 군무를 보려고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 철새 도래지 주변에는 많은 축산농가들이 자리잡고 있어 철새들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조류인플루엔자가 동일한 시기에 철새도래지 주변 지역에서 발생돼 오고 있어 이 지역 축산농가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예년에는 전북지역에서 철새로 인한 가금류 전염병이 확산돼 막대한 피해를 불러왔던 상황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처럼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위험성이 철새도래지 주변에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인데도 관할 지자체에서는 예찰활동 및 방역을 소홀히 하고 있다.

심지어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철새 먹이주기 까지 벌이면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은 매우 미흡하다. 행정기관에서 가동인력을 총동원하여 축산농가에 대한 집중 소독 약품지원과 철새 도래지 주변지역 방역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철새 도래지의 분변검사도 평소 때 보다 배로 늘려 실시 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아야 한다. 사전에 철저한 예방 활동이 가축의 안전을 가져오고 조류인플루엔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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