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내년 예산 60%인 2,324억을 조기집행하며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는 위축된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2009년 상반기 중 집중적인 재정투자를 추진하여 가시적인 내수 촉진을 도모하기로 한 것으로, 부군수를 단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각 실과소의 지방재정 집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1회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인건비?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예산의 90%이상 3,485억 원을 (전년대비 9%정도 증가) 상반기내에 발주하고, 조기집행의 장애요인은 즉시 제도개선 하는 등 사업비 60%이상인 2,324억 원을 (전년대비 27%정도를 상향조정) 조기에 집행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내년 예산을 올해 12월에 배정하고 계약을 체결, 09년 상반기 발주 사업은 모두 평균 10일에서 5일로 긴급입찰을 실시하는 등 조기집행을 위한 각종 집행절차를 단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모성 예산을 절감해 경기부양 효과가 큰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예산을 조기 확정하고 배정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세출예산 운용방식을 개선해 나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