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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세밑 따듯한 온정 이어져
  • 기사등록 2008-12-22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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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이웃의 온정이 그리워지는 세밑, 영광군에서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해마다 계속 되어온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에 따르면 영광읍에서 웨딩홀 뷔페를 운영하고 있는 나승만씨가 성금 2백만 원과 20kg 쌀 50포, 그리고 15kg 설탕 53포를 영광군에 기증하였다.


군은 성금 2,000천원은 전라남도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저소득층에 쌀을 배부하는 한편 어려운 여건에서 이웃을 위해 묵묵히 근무하는 환경미화요원 등에 설탕을 나누어 이웃사랑의 정을 함께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감귤농장을 운영하는 군남면 출신 향우가 300만원 상당의 귤 100상자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보내왔다.

매년 이맘때 어김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성운(49세)씨는 군남면 동월리 출신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군서농공단지 젓갈생산업체인 ‘연수식품’이 김장용 액젓을 기증하는 한편 각 기관단체의 나눔 행사와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 등이 이어져 추운 연말연시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영광의 지역사회를 달구고 있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 시설에 귤을 배분하여 추운 겨울에 따뜻한 마음의 정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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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진
  • 영광주재 겸 본사 홍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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