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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자원봉사센터의 운영실적이 전국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원봉사센터의 사기 진작과 자원봉사발전 및 우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인프라 구축과 운영관리,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 자원봉사센터 운영 전반인 12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군은 특히 자원봉사자 등록과 실적 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자원봉사단체 수는 ‘여성자원봉사회’ 등을 비롯 56개 단체, 6200여명으로 인구 대비 약 12%에 해당하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인 13%에 육박한다. 또한 봉사 시간도 타 자치단체의 연 평균 50시간에 비해 10시간이 더 많은 60시간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관내 자원봉사자들은 경로당 매일 무료 급식 봉사와 독거노인 가정 대청소를 비롯 안부 묻기, 김장 김치 담그기 등 취약 계층에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효사랑 봉사단의 도배?장판 교체와 전기 공사를 비롯 지난 4월 발족한 담양가족봉사단의 집 수리, 차량봉사, 가사봉사, 학습도우미, 목욕봉사 등 각계각층의 봉사 활동도 호평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어려운 지역 여건 속에서도 자체 프로그램 개발과 적극적인 예산 지원, 체계적인 자원봉사자 관리에 힘쓴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