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친환경농업 메카를 목표로 쌀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한 최고급 쌀 생산을 위해 지난 8월 28일 지역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과면 무창리에서 “최고급 쌀 생산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최고급 쌀은 밥맛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함량이 6.5%이하이고 완전미율이 95%이상, 품종 혼입율이 5%이하로 수량은 떨어지지만 도정수율이 일반쌀보다 높아 완전미 수량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가격 면에서도 1kg당 1,200원정도 높게 받을 수 있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이날 특강에 나선 농업기술센터 손한길 소장은 “친환경인증 쌀 생산이 급증하면서 최고급 쌀 생산을 통한 차별화가 필요하다. 우리고장의 기상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친환경적 요소를 집중 투입하되, 사질토양이 많고 경토심이 낮은 점을 감안하여 2010년까지 고품질 최고급 쌀을 벼 재배면적의 50%수준까지 확대하고 품종도 기존 동진1호에서 호평, 고품, 추청벼 등으로 점차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남농업연구소와 연계하여 현재 육성중인 품종 중 미질 좋은 품종 도입과 종자확보를 위해 자체 시범포를 운영하고 우리 군에 맞는 품종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곡성군은 올해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의 3년차로 우렁이, 쌀겨, 오리 등을 이용해 경지면적의 30%인 2,700ha 면적에 친환경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최고급 쌀 생산에도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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