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남원출장소(소장 장승현)는 6일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농산물인증품을 위생처리하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우수농산물관리시설로 금원유기영농조합법인을 지정했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수질 등의 농업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기존의 농산물 생산체계와는 다르게 생산․관리를 하게 되므로 이를 위하여 수확 후 관리시설 기준을 마련하고 관리시설을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우수농산물관리시설을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금원유기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인증농산물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는 단체로서 관내 친환경인증농산물이 생산단계에서 뿐만아니라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안전하게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수확 후 관리시설이 없어 소비자의 신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관내 친환경인증 농가들에게 희소식이 되었으며, 남원지역에서는 남원원협, 운봉농협, 춘향골농협에 이어 4번째로 지정되었다.

남원농관원 관계자는 “안전한 농산물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친환경인증과 더불어 GAP인증을 받으려는 농가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관리시설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