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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가스 사고로부터 관내 소외계층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동화면(심재오)에 따르면 지난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관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10가구에게 가스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스 타임코크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가스 타임코크는 가스중간 벨브에 시간 설정용 타이머를 부착하여 가스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장비로 중간에 밸브닫는 것을 잊어도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시켜 가스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이번 가스타임코크 설치사업은 그동안 가정에서 발생하는 가스사고의 대부분이 건망증에 의한 가스렌지 과열에 의한 사고이고 또한 사고시 대형 화재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당초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주)한일가스타임코크와 설치 협의를 하던 중 나종수 대표가 좋은일을 하시는데 업체에서도 돈을 받을 수 없다며 전액 무료로 설치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송계리에 거주하시는 백할머니께서는 나이를 먹으면서 건망증이 심해져 냄비를 태워먹은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이제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동화면 관계자는 이번 가스 타임코크 설치를 시작으로 2009년에도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 등을 개발하여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