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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지산면 소포검정쌀마을(대표 김병철)이 제7회 전국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장려상(한국농촌공사사장)을 수상, 시상금으로 3천만원을 수상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전국 1,000여개의 관광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8월에 신청서를 접수 받아 80개의 체험관광마을들이 신청,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소포검정쌀마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을단위 위주로 각종 체험관광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공사 도·농교류센터에서 주관했다.
농촌 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의 심사 기준은 농촌 관광여건과 친환경 농법,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노력, 체험마을 조직 및 인력현황 등의 현지 심사 등으로 실시됐다.
특히 고객 평가단의 주민 친절도와 위생 및 청결상태, 고객 만족도 등으로 소포마을은 전통 문화예술 체험과 친환경농법 실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3,0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전통 문화예술 체험과 친환경농업으로 마을을 특화시켜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시키고 도시민들을 보다 적극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위해 친환경단지 100ha에 유채를 재배했으며, 수상을 계기로 마을 주민들이 하나로 뭉치면 살기 좋은 마을을 가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유채꽃이 피는 내년 봄부터는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도시민들과의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소득이 증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7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 시상식은 오는 12월 23일 11시에 한국농촌공사 대강당에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