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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은 시대의 소명이다' 전북희망연대 출범식 축사
  • 기사등록 2015-11-10 13: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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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은 10일 오후 5시 장세환 전 의원이 통합신당의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창립하는 전북희망연대 출범식에 참석하여 ‘신당은 시대의 소명이다’ 라는 주제의 축사를 통해 호남정치복원과 단일신당 창당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신당은 시대의 소명이다’

 

양당 기득권정치에 대한 전면적 개혁

 

-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양대 정당은 특정 진영과 특정 지역에서 누리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서로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친박/비박, 친노/비노의 대립ㆍ갈등으로 국정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이미 계파 수장으로 전락했습니다.

 

- 지금 우리 국민은 산업화/민주화 시대, 진보/보수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대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새로운 시대적 과제가, 경제는 지속적이고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살며,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끄는 나라, 즉 ‘공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남발전이 대한민국 번영과 직결되는 서해안 시대

 

- 지금은 호남의 발전이 국가의 번영과 직결되는 서해안시대입니다.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산업화 시절 경부고속도로와 미ㆍ일을 향한 동남권의 공업화에 의해 결정되었듯이, 서해안시대인 지금은 호남, 충청 등 서부권의 발전에 국가발전이 직결되는 새로운 시대입니다.

 

- 그런데 이 서해경제권의 발전을 다름 아닌 낡은 정치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금 정치권은 어떤가? 동남권을 기반으로 한 정치권력이 여·야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권력을 갖고 있는 영남패권주의 정치세력이 변화를 한사코 가로막고 있으며, 야권조차 그 아류의 영향 아래 놓여 있습니다. 이래서는 국가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은 떨어지고, 경제성장도 지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 서해경제권의 중요성이 높아감에도 호남과 충청 특히 호남지역은 가장 낙후되어 있으며 정치 또한 주변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이래서는 나라의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와 같은 극심한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호남이 발전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호남은 계속 경제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고, 국가경제도 쇠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 서해경제권 구축 비전 : 실리콘밸리 같은 세계적인 지식창조형 첨단혁신클러스터로 신경제특구를 건설해 신성장 혁신경제의 견인차가 되도록 한다.

예를 들면 새만금, 목포·무안, 광양에 울산, 포항, 창원과 같은 인구100만 규모의 신산업도시 건설을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한다.

 

호남정치복원에 대한 비전과 각오

 

  4.29, 10.28재보선에 나타난 호남민심

 

- 최근 두 차례 재보선에서 나타난 호남 민심의 핵심적 요구는 바로 무기력한 호남정치를 바로 세우는 것, 즉 호남정치의 부활(복원)이었습니다.

 

- 특정 패권세력과 운동권 강경세력이 지배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은 더 이상 호남 소외 극복은 물론 호남의 정치 비전을 실현할 수 없으며,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룩한 호남정치의 정통성과 저력을 계승할 수 없는 당으로 전락했습니다.

 

- 저는 야권의 창조적 재편을 추진하여 중앙정치무대에서 실종된 호남의 정치력을 복원시키고, 김대중 대통령이 그러했듯이 지역갈등의 시대를 종식하겠습니다. 나아가 호남발전이 국가발전과 직결되는 서해안시대를 개척해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이루고, 호남의 발전이 타 지역의 추가적인 발전을 가져오는 新균형발전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통합신당 창당에 대한 구상

 

친노세력을 제외한 중도개혁세력이 총결집하는 빅텐트 정당

 

- 신당은 호남에서 출발하지만 호남에 머물지 않는 전국적 국민정당을 지향합니다.
친노세력을 제외한 민생, 개혁,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합리적 보수세력과 건전한 진보세력이 하나로 융합하는 정당입니다.

 

12월 통합신당 가시화

 

-‘물은 천 굽이를 돌아 바다에 이른다’는 말처럼 신당도 우여곡절을 겪겠지만 12월이면 단일신당 창당에 대한 희소식을 국민에게 전해줄 것입니다.

 

- 내년 4월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치일정상 내년 1월까지 신당 창당이 완료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창당을 선언할 발기인대회 및 창당 준비를 위한 창당준비위원회(법적 기구)를 늦어도 12월까지는 발족시킬 것입니다.

 

원탁회의 구상

 

- 저는 이미 10월에 친노세력을 제외한 민생, 개혁,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모이는 신당 논의의 틀로 원탁회의를 제안한바 있습니다.

 

- 원탁회의는 어떤 기득권도 인정하지 않고 동일한 자격, 동일한 권한, 동일한 책임 하에 출발할 것입니다.

 

-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하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원칙을 가지고 원탁회의가 단일신당 창당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좀 더 시간을 두고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통합신당 창당 운동에 대한 지지와 참여

 

- 단기필마로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성공하려해서는 성공할 수 없듯이, 신당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하나의 단일 정당으로 모여야 합니다.

 

- 장세환 전 의원이 앞장서서 전북에서부터 통합신당 창당의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하며 저도 적극 지지하고 참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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