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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지난 26일 이청 장성군수, 환경부장관,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춘천문화예술화관에서 개최된 제3회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린시티 시상식은 환경부, SBS, 서울신문사, 한국환경정책학회, 전국지속가능한발전협의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2004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그린시티 지정은 환경부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환경도시를 선정하고 지자체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환경시책분야, 환경평가분야 등 총 9개 부분 34개 항목의 환경성 종합평가 지표에 의해 이뤄진다.
이에 장성군은 지속가능한 웰빙 숲 조성을 통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 했던 부분이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장성군은 그동안 이산화탄소를 억제하고 도시온도를 낮추기 위해 소규모 시가지 자투리 땅을 활용한 공원조성 사업, 그린장성, 푸른 도시가꾸기 사업, 가로수 식재 사업 등을 통해 도시 녹지 비율을 높여왔다.
또한, 인공조림지인 축령산 휴양림과 북하면 월성리 등 주변 산촌마을을 연계해 웨빙 숲 휴양벨트로 특화하고 담장 허물기 사업과 산소축제 등 장성군만의 독특한 아이템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숲조성을 통해 지역사회 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데 성공해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웰빙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
장성군은 그린시티 선정으로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국내외 홍보자료에 우수환경 도시사례로 소개돼 친환경 도시로서 이미지를 제고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그린시티 수상은 그동안 친환경 신도시를 건설하고자 노력한 장성군의 성과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우수시책 발굴과 사업 추진으로 전국 제일의 저탄소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14일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기후 변화 대응 군민 선포식을 갖고 에너지 절약, 자전거타기 생활화, 물 절약, 쓰레기 줄이기 녹지공간 확충 등 5개 실천 사항이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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