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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관내 주요 도로변 가로수에 발생 가능성이 있는 병해충의 방제를 위한 살충 포집기 설치를 완료했다.
진도군은 “겨울을 나기 위해 나무에서 내려오는 해충을 유인, 살충 박멸하도록 내피면에 유인제, 점착제 및 살충제가 첨가된 살충 포집기를 관내 주요 도로변 가로수에 설치 완료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군은 살충 포집기 설치로 과거 병해충 방제를 위해 가로수에 5~7회 살포하고 있는 고독성 농약의 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어 산림 보호는 물론 주민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설치했다.
진도군은 진도읍 외곽도로 가로수 외 4개소의 후박나무와 왕벚나무 등 1,600여 수목에 설치했으며, 내년 2-3월에 해체 후 소각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살충 포집기에 ‘나무 사랑’ 홍보 문구를 삽입해 산불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가로수 및 산림의 건강성을 증대시키고자 지속적으로 살충 포집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군은 앞으로 가로수의 피해방지를 위해 철저한 사후관리는 물론 가로경관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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