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전통시장 살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역 상거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던 전통시장이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대내외적인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지역상권이 위축되어 상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에따라 고흥군은 매월 정기적으로 관내 전통시장에서 고흥군전속예술단 공연을 펼쳐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지난 15일 과역 장날을 맞이해 전속예술단의 판소리, 모둠북, 사물놀이, 가야금 병창, 남도민요, 고흥북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시장을 찾는 고객과 상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매월 유관기관 임직원 및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날을 운영해 관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9. 21~ 9. 25까지 장보기 날 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공직자들에게 추석 제수품은 관내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한편, 고흥․녹동․과역 전통시장을 비롯해 총 7개의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질 좋은 농․수․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토록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월 전통시장 문화예술 공연과 장보기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상인들의 매출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