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의 구강의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치과이동진료차량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벽지 마을로 찾아가는 치과이동진료차량(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군은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 주민들의 구강진료의 불편함을 덜어 드리기 위해 치과이동진료차량을 2008년부터 주 1회씩 운영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올해는 27개 마을 900여 명의 주민이 치과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진료차량에는 구강 영상장치, 스케일러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어 구강 검진, 충치 치료, 스케일링, 틀니 세척, 불소 도포 등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거동불편자의 이용이 쉽도록 리프트도 설치되어 있는 치과 이동 진료 차량
또, 차량에는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어 거동이 불편한 주민과 어르신도 불편 없이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한 한 주민은 “치과에 가려면 버스를 갈아타고 읍내로 가야 해 치아가 아파도 참기 일쑤였는데 마을 회관까지 진료차량이 들어와 치료해주어서 고맙기 그지없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의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구강보건실이 없는 초등학교 및 요양시설 등으로 진료차량의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