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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후산에 \"아름다운 숲 길\" 해설판이 세워졌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17일 모후산 용문재에서 전완준 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제9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숲 길 부문 어울림상(장려상)을 수상한 삼나무 숲길 해설판 제막식을 가졌다.
모후산은 본래 나복산이라고 불리다가 1361년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나을 피해 이 산에 머물다 떠나면서 어머니 품안과 같이 따뜻한 산이라 하여 모후산(母后山)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고려 인삼을 우리나라 최초로 재배한 곳이다.
화순군은 올해 이곳 등산로를 정비하고 정자를 짓는 등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또 지난달엔 전국 산악회원들을 초청, 대규모 등반대회를 열었다.
전완준 군수는 \"모후산의 명성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외지 산악이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등산로를 정비하고 주변을 가꿔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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