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녀들의 여성인권 뮤지컬 “엄마, 엄마” 전국투어 발대식이 14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주)무학 최재호 회장, 이재욱 노키아TMC명예회장,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 조현순 집행위원장, 여성폭력경상남도방지협의회 정행길회장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박정연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2008년 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 홍보를 위한 전국 연극투어「제7회 아름다운 도전」발대식 개최를 축하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여성의 권익과 인권보호의 중요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성공적인 뮤지컬 무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배우들은 가정해체, 사회의 무관심과 방임으로 인해 폭력피해, 인권피해, 한교부적응, 가출, 기타 사회의 문제를 안고 있는 위기 청소녀들로 “경남범숙의 집”에 입소하여 대안교육위탁기관 범숙학교를 다니는 사회적 지지기반이 전혀 없는 15세～19세 소녀들이다.

이번 공연의 취지는 경남범숙의 집 제10회 정기공연 뮤지컬「엄마, 엄마」는 위기청소년 자신들이 겪었던 상처를 뮤지컬화하여 자신의 아픔을 되돌아보고 무대를 통하여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데 있으며, 본 뮤지컬의 관람객에게는 가정해체의 위험과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가출 및 위기청소년들이 50만을 웃도는 이 시점에서 자신들과 같은 상황의 위기 청소년들에게 밝은 희망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2008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 경남개최의 홍보와 여성과 청소년의 인권을 위해 공공기관과 여성단체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여 인권뮤지컬공연을 함으로써 2008경남세계여성인권대회 홍보대사의 역할과 청소년의 인권을 대변자로 활동하여 여성인권신장에 사회적 관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순회공연 지역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창원이며 창원지역은 2008.11.25~11.29 창원아트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 문의는 ☏ 055-298-131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