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2008년 동절기 가축질병예방을 위하여 동절기 가축방역협의회를 지난 10월 29일 관내 한우, 오리농가 및 진도군, 해남축협 진도지점, 동물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개축산사업소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동절기 가축방역협의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추진을 중점으로 소 브루셀라병, 공동방제단 운영등 가축방역 전반에 대하여 협의회를 실시하였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상시방역대책을 추진함에 따라 각 읍?면 공동방제단 14개반을 운영하여 소규모 가금사육농가 축사 소독을 실시하고 대규모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진도군 방역차량을 이용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읍?면 담당 예찰요원의 예찰 외에도 진도개축산사업소 공익수의사, 진도군 공수의를 동원 조류인플루엔자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의 전염경로로 추정되는 철새의 도래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예찰 및 소독실시, 철새관광객 출입자제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축산사업소 관계자는 가금사육농가에서는 철새들이 침입을 하지 못하게 입구, 사료 등에 그물을 치고 외부인들의 출입 시 신발 소독을 실시하는 등 가금사육농가 스스로의 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또한 진도군 축산사업소 관계자는 가금사육농가는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하고 철새관광객들의 경우 탐조여행 역시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외에도 소 브루셀라병 정기검사를 포함한 가축방역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소 브루셀라병 박멸을 목표로 정기검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이며 정기검사 마무리를 위하여 관계자들이 더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번 동절기 가축방역협의회의 실시로 조류인플루엔자를 비롯한 동절기 가축질병 방역대책을 효과적으로 추진 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