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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마주보고 말하다, 5․18 전국교사연수 개최 - 5․18교육사례 공유, 5․18국립묘지 참배 - 5․18역사왜곡 학교현장에서도 심각, 교육정책 필요
  • 기사등록 2015-04-19 15: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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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5.18기념재단(이사장 차명석)은 전국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역사, 마주보고 말하다(선생님과 함께하는 오월이야기)’라는 주제로 5․18전국교사연수를 펼쳤다.

18일~19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5․18전국교사연수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이 우리 근현대사에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했는지, 또한 세계사적으로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강좌가 마련됐다.

심각해지고 있는 5․18역사왜곡에 대한 교사들의 토론도 진행됐다. 교사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인터넷 상에서 조직적으로 5․18역사왜곡이 진행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도 학생들의 반응을 통해 그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며 “교육현장에서 다양하고 구체적인 5․18교육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이 필요하고, 교사들도 5․18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교사들은 광주망월묘지와 국립5․18민주묘지를 답사 참배하는 행사도 가졌다. 대구에서 참여한 교사는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5․18을 가르치는 데 큰 힘이 됐고, 여러 교사들의 풍부한 교육사례 덕분에 5․18교육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큰 가르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교육하는 데 있어 소중한 지침이 될 5.18전국교사연수는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2,087명의 교사가 참여하였고, 2012년에는 <오월과 트라우마, 그리고 치유>, <용기 있는 공동체>란 주제로, 2013년에는 <역사계승교육 새길 찾기>란 주제, 2014년에는 <5.18민주화운동으로 소통하기>란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

5·18기념재단 차명석 이사장은 “5·18민주화운동은 우리 아픈 현대사에서 좌절하지 않고 키워온 민주주의의 큰 물줄기이자, 나눔과 공동체, 평화와 인권으로 상징되는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교사들이 학교현장에서 5·18교육을 푼더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5·18기념재단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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