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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상수도 누수 응급복구 완료해 - - 내년에 828억원 중앙에 지원 건의
  • 기사등록 2015-04-03 1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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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본보가 지적한 하수구로 흘러드는 혈세(3.30)와 관련한 고흥읍 남계리 고흥중학교 앞 상수도 누수지구에 대해 야간작업까지 강행해 응급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흥중학교 앞 누수지 복구광경(전, 중, 후)-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에 따르면 3월 28일 오후 6시경 고흥읍사무소에서 누수신고 최초접수 받고 현장확인 후 상수도대행업체에 긴급 보수를 지시했다.

보수대행업체는 도로굴착을 통해 누수지점을 확인하고 복구공사를 추진했으나 단수작업을 위한 제수변이 도로정비사업 일환인 아스콘 덧씌우기로 인해 매몰 돼버린 제수변을 찾지 못해 소재 예상지점 25개소의 굴착을 통해 제수변을 찾았다.

고흥읍 성봉장 앞 누수 복구 광경

그러나 송수관 상단에 설치된 통신관로 등 다수의 지하매설물로 보수작업에 큰 제약을 받아 보수전문업체 3개사와 연인원 24명의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 주야로 작업을 한 끝에 3월 30일 저녁 9시경 누수지점의 복구공사를 완전 마무리 해 통수를 했다고 밝혔다.

정밀조사반에 따르면 누수발생 원인은 지반침하에 따른 주철관 상단이 돌조각에 의해 파손된 것으로 현재 콘크리트 포장 후 양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금산면 오천정수장 누수 복구 광경

고흥군은 이번 누수사고 발생을 계기로 읍면 상수도관리원 등이 휴일을 비롯한 연중 24시간 비상대기 및 상수도대행업체와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상황실을 운영하고 이와 더불어 자체누수탐사 장비를 활용, 매주 군 전역에 대해 누수탐사를 실시해 누수지구에 대한 복구공사와 노후ㅗ간로 정비사업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이봉남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군 전역에 산재된 노후관로를 정비하고 블록시스템 구축을 통한 유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상수관로 정비사업비 828억원을 환경부에 지원·건의하는 등 맑고 깨끗한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달에도 금산면 오천정수장 인근에서 정수장 공사시 주철관 매설 후 되메우기 작업을 하다  관로가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1일 1천8백 톤의 누수지점을 발견 응급 복구 보수했고 고흥읍 남계리에서도 지반침하로 배수관 밸브소켓 이음부가 이탈돼 1일 1천 톤의 누수가 된 것을 복구하는 등 상수도 누수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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