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군은 31일 올해 국토교통부가 지역 간 불균형 및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한 “지역활성화 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3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타당성이 인정되는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교육문화, 관광시설, 농림해양 생산기반시설 확충사업 등에 국토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고흥군은 국토부의 지역활성화 지역 지정과 고시에 앞서 대상사업을 선정하고 전라남도와 협의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활성화 지역 선정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지역활성화 지역은 전국 22개 시군이 선정되었고 전남도 내에서는 고흥군을 포함한 곡성, 신안, 완도, 함평군 등 5개 군만 선정되었다.
또한, 고흥군은 지역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예약형 버스와 같은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되어 조만간 추가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는 노선버스가 다니지 않는 낙후지역 주민의 이동수요를 반영한 예약형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체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