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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내년도 시책개발에 시간도 잊은 채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2009년도 신규시책 및 주요업무보고’를 위해 지난 10월20일부터 한 주 내내 밤10시까지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기 전 주요군정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집행부 안으로 확정된 예산은 오는 11월21일 이전 의회에 제출해 심사 의결을 거치게 된다.
해남군은 각 실과소 업무별로 내년도에 추진될 주요군정업무가 보고되는 만큼 효율적인 보고를 위해 주로 야간을 활용해 집중보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각종 행사와 결재 등 업무처리로 인해 보고가 지연되면서 종전의 경우 업무보고 기간이 1달이 넘게 소요됐으나, 올해 야간 집중보고를 통해 2주로 단축되며 호응을 받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업무보고를 위해 직원들이 대기하면서 업무불편을 야기해왔는데 야간보고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히며, 조용한 밤시간을 이용해 보고를 하니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발굴되는 장점도 있다고 전했다./김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