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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개 명견화 사업, ‘착착’ 추진 - 2011년까지 3년동안 53억원 투입…전라남도 대표 사업으로 선정
진도개 혈…
  • 기사등록 2008-10-28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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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진도개 명견화 사업이 ‘착착’ 추진되고 있다.

28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으로 선정된 진도개 명견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진도개명견화사업단 진도 사무실 개소식을 지난 24일(금) 개최했다.

개소식 이후 개최된 진도개명견화사업단 운영위원회에서 그동안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뤄졌다.

2011년까지 진도군은 사업비 53억원(국비 21억원)을 투입,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재일 교수)과 함께 진도개를 세계적인 명견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올해 말부터 본격 시작한다.

진도군은 그동안 진도개의 혈통 관리가 일원화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에 진도개 명견화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진도개가 세계적인 명견의 대열에 성큼 다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으로 천년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 혈통관리 일원화 시스템 구축 등 진도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세계 애견시장에서 ‘명견’으로 인정받아 지역민들의 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진도군은 박연수 진도군수 취임 이후 진도개 혈통보존을 위해 올해 사업비 1억3,000여만원을 투입, 우수 진도개 혈통 기초견을 매입, 군유화로 민간 위탁사육 하고 있다.

현재 진도군에는 3600여 농가가 참여해 1만여두의 진도개가 사육되고 있다.

진도개 축산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혈통 기초견을 대상, 친자 감별을 통한 혈통 증명서를 발급하는 등 진도개 명견 산업화와 혈통보존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진도군은 3년동안 ▲진도개 혈통 일원화 시스템 구축 ▲진도개 육종기법을 통한 진도개 혈통 고정 ▲진도개 전문 인력 양성 ▲진도개 마케팅 전략 등의 사업을 추진, 진도개 원산지 위상 정립과 전국 진도개 혈통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진도개 홍보관 신축을 위해 총사업비 11억여원(국비 5억, 군비 6억)을 투입, 지상 3층 연건평 200여평의 규모로 진도개 테마파크 예정부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진도개는 충직성과 청결성, 단아한 품성으로 세계 애견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아 2005년 5월 영국켄넬클럽(KC), 세계애견연맹(FCI)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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