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부대상

‘판소리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등록 5주년 기념’ 제11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10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대한민국 판소리의 본고장 전남 보성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보성실내체육관과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 정응민생가 등에서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알차게 치러진 가운데 16만 여명의 인파가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소통과 어울림의 한판”이란 주제로 조상현, 안숙선, 성창순, 조통달, 송순섭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명창들과 국악인이 참여한 판소리 5바탕 공연과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역대 명창부 수상자 초청 특별공연 등 판소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품격 무대를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또한, 종묘제례악 시연과 어린이 판소리 교실,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는 온누리안 소리경연,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 꾸민 반세대간 어울마당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풍물체험전, 판소리 체험전 등 전시 및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우리나라 판소리를 이끌어나갈 미래의 꿈나무를 양성하고 인재를 발굴하는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전국판소리.고수 경연대회에는 소리의 고장답게 120여명의 경연자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영예의 명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문명숙(35,여)씨가 선정되어 장원기와 시상금 15,000만원을 수상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보성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 선생과, 보성소리를 창제한 정응민 선생, 그리고 조상현, 성창순, 성우향 등 명창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판소리의 성지로서 우리나라 국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소리 전승과 계승 발전은 물론, 판소리의 세계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연대회 수상자
◎ 판소리 부문
▲ 명창부 대상 문명숙(35․여), 최우수상 박미정(38․여), 우수상 선미숙(43․여)
▲ 대학 및 일반부 대상 채원영(34․여), 최우수상 김서영(20․여),우수상 김정림(34․여), 장려상 윤혜선(23․여), 김수경(33․여)
▲ 신인부 대상 조혜숙(41․여), 최우수상 김보곤(51․남), 우수상 전혜자(37․여), 장려상 김맹자(43․여), 최금동(70․남), 인기상 김정문(62․남), 김옥순(47․여),
양승화(51․여)
▲ 고등부 대상 오선지(전남예술고․1년), 최우수상 김소희(광주예술고․3년), 우수상 진민구(경복고등하교․2년), 장려상 최 준(서울동성고․2년), 제샛별(보성고등학교․2년)
▲ 중등부 대상 윤영진(조선대부속중학교․3년), 최우수상 한시형(보성여중․3년), 우수상 고영열(광주첨단중학교․3년), 장려상 임현민(광주상일중학교․3년), 김우정(광주일곡중․1년)
▲ 초등부 대상 김승수(광주도산초등학교․6년), 최우수상 이해정(여수도원초등학교․4년), 우수상 전승언(장성사창초등학교․5년) 장려상 하선종(남원도통초등학교․6년), 박서연(순천율산초등학교․3년), 인기상 선혜연(보성득량남초등학교․6년), 심지훈(순천황전북초등학교․1년), 윤정이(광주교육대부설초등학교․4년)
◎ 고수 부문
▲ 명고부 대상 정상화, 최우수상 강길원
▲ 대학 및 일반부 대상 조가완, 최우수상 전준호, 우수상 유기영, 장려상 김봉영, 이진영, 최 호
▲ 신인부 대상 이병열, 최우수상 서왕열, 우수상 백선희, 장려상 박정남, 양설화, 정석호, 최석철, 김병태

국악꿈나무들의소리한판

종묘제례악시연

명창부대상경연장면

북소리공연

보성소리명가공연

조상현명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