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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는 가을철을 맞이해 농촌 들녘에서 수확에 바쁜 농민들이 농기계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0월 23일 보성군 벌교읍 옥전리에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홍보 및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보성소방서 119구조대와 보성군 벌교읍 마을이장단 및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교육 및 사고발생 대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여 현실감 넘치는 교육으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작년 농기계 사고가 10월부터 11월 사이에 15건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18명의 부상자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주요 사고원인으로는 과실, 부주의로 인한 사고, 음주 후 농기계 조작, 농업인 고령화로 인한 기계 조작미숙 등 순으로 발생하고 있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일몰 전 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농기계 사용요령을 충분히 숙지하고 음주운전은 절대로 금해야하며, 좁은 농로나, 비탈길, 급커브길에서는 감속운행을 하여 전복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과 후방확인이 안될 정도로 적재함에 많은 물건을 싣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작업장이나 마을 진입로에 들어설때는 반드시 일시 정지하여 좌우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일몰 후에는 농기계의 도로운행을 최대한 자제할 것과 부득이 야간에 운행할 경우 전조등 및 후방 반사경 등을 부착해 차량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장치를 부착하고 각종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