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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옥천 고분군, 문화재로 지정된다.
  • 기사등록 2015-02-04 11: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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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해남 옥천 고분군이 문화재로 지정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옥천 고분군을 전라남도 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지정예고에 들어갔다.

 

전라남도 문화재(기념물)로 등록하고자 지정 예고한 해남 옥천 고분군은 6세기 전반에 삼국시대 고분으로

조성된 후, 정유재란 당시 순절 의병들을 재차 매장한 복합 유적으로 2001년에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6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군은 전라남도 문화재로 지정되면 이후 국가지정문화재를 신청할 계획으로, 전언(傳言)에 의한 6기의 무덤 중 확인된 고분 3기(2,488㎡)를 전라남도 문화재 ‘해남 옥천 고분군’으로 지정예고 했다.

 

현재 고분군은 지난 2008년 1호분과 3호분의 발굴조사를 통해 1호분에서 석곽묘, 가야토기, 신라양식의 토우가 장식된 토기, 왜(일본)계의 조개팔찌 등의 유물과 3호분에서 횡구식석실 무덤 1기가 출토되면서 ‘백제-신라-가야-왜’를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계의 새로운 주목을 받아 왔다.

 

또한 5~6세기 해남 지역 재지세력(在地勢力)의 정치적․ 경제적 활동 및 문화활동을 증명하며 역사적․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커 향토 문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쓰이고 있다.

 

군은 향후 발굴되지 않은 2호분에 대한 학술조사와 확인되지 않은 3기에 대해서도 매장유무 존재확인을 위한 학술조사 계획을 마련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 옥천 고분군이 문화재로 지정되면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높이고 문화유산으로서의 제대로 평가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전라남도 문화재로는 모두 37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이중 기념물로 이진성지와 대흥사 표충사 등 14개가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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