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서 행정안전부에 공모한 지도 소도읍 육성사업이 최종 당선됐다.
지난‵08.10.16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한 지방소도읍 지원육성사업 중앙심사위원회에서 전국 31개 공모대상지중(전남 5개지구) 20개 지구 확정 됨에 따라 신안군 지도읍이 최종 당선 되었다.
신안군 지도읍은 08.9.4일 개최한 전라남도 주관 지방소도읍 육성사업 지방심의회에서 9개 지구중 1등으로 당선되어 제안서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고 행정안전부에 공모 제안 신청했었다.
지도 소도읍 육성사업은 국비 5,000백만원, 도비 1,050백만원을 지원받고 타부처 및 군비등 8,902백만원등 총14,952백만원의 사업으로 ‵08년부터 ‵11년까지 재래시장 현대화사업과 중심상가 테마거리를 조성할「중심상가활성화사업」과 다목적주차공원조성 송도 연륙교를 개.보수할「해양전원도시 기반구축」 마린피아 단지조성 지역특산물시범 농장운영 및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해양관광 활성화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시행하게 되며 이사업이 완료되면 신안조선소 유입인구 및 지도읍 주민들은 물론 지도, 증도, 임자등 북부권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익증진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1004개의 섬의 고장,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적극적인 민자유치로 현재 신안조선단지와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소(24메가와트급-1일 약8,000세대사용전력량)건립 등의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솔라시티(solar-city) 지도읍에 소도읍 종합육성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정주의식 고취와 유입인구에 대한 문화와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는 자족적 기능을 갖춘 소도읍으로 중점 육성하여 주민 소득기반을 구축하고 체류형 주민에게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성공적인 소도읍 육성을 위하여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상품의 발굴,기획,판매를 전담하는 기업의 핵심전문가인 MD제도를 도입 도시계획,건축,디자인, 마케팅분야의 학계 등 외부 전문가 6명과 장기간 MD 협약을 체결하여 소도읍 육성계획의 수립단계부터 설계, 사업시행, 사후평가 등 전 과정에 참여토록 하여 성공적인 거점 소도읍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박우량군수는“재래시장의 현대화를 비롯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점유하고 있는 천일염과 젓새우 등 지역특산품, 그리고,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병어, 민어회 센터와 해상 전천후 데크 전망타운 등 하드웨어 부분과 08년 예산에 11억원을 확보하여 추진하고 있는 명문고 육성을 소도읍의 2대 축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제,사회,문화,교육,교통,의료,물류기능을 고루 갖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여 장사 잘 되고, 살기 좋고, 건강한 소도읍으로 개발 해 나갈 계획”이라 면서, “목포~압해간 연륙교가 개통되어 압해 송공항에서 지도읍까지 30~40분이면 갈 수 있고,
그리고 증도~자은을 연결하는 해상교통망을 확충하여 지도읍이 북부권의 거점지역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소도읍 육성 구상을 밝혔다.
한편, 지도읍 상인과 주민으로 구성된 소도읍추진단(대표안용남)은 이러한 주변환경 변화와 개발여건에 따라 소도읍육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 9월 12일 자체적으로 소도읍 선진지인 장흥군 정남진 토요시장 등을 견학하고 자체 프로그램개발과 7차례에 걸친 열띤 토론을 거쳐 주민협의안을 건의하는 등 거점소도읍 개발에 적극적인 열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