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이 보건소에서만 운영하던 금연클리닉을 다음 달부터는 16개 읍․면 보건지소까지 확대 운영한다.

올해부터 담배 값 인상과 더불어 모든 음식점이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금연희망자들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게 된다. 

고흥군 보건소는 오는 23일 16개 읍․면보건소 직원과 진료소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 교육을 실시해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성공적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간이 없어 금연클리닉을 방문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 개인별 상담 및 CO측정,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니코틴 껌, 니토틴 사탕 등)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고흥경찰서, 국립소록도병원 등 많은 기관에서 이동 금연클리닉을 신청해 금연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클리닉 이용자가 지난해에 비해 80%이상 증가했으며, 앞으로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다양한 방법으로 금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금연을 혼자서 하기는 힘들지만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성공 할 수 있으므로 많은 이용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