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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로 거리 품격높은 쾌적한 거리로 단장
  • 기사등록 2007-09-13 00: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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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이전 등으로 침체된 충장로 도심상권 회복을 위해 추진중인 ‘충장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첫 삽을 뜬 후 현재 마무리 상태이며 늦어도 금년9월 중순경에 준공된다.

충장로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충장로 1~3가 길 747m에 총 25억 원을 투입하여 향후 건립될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함으로써 도심상권으로 흡인력을 유발코자 가로포장 정비 등을 통해 품격높은 쾌적한 거리로 가꾸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아스콘바닥을 보행의 쾌적성과 강도가 우수한 화강석으로 교체하고, LED바닥조명 연출과 이미지 동판 및 포인트 칼라석재를 곳곳에 배치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광주우체국 주변에 수 십년간 흉물스럽게 자리잡고 있던 한전 분전반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목재 데크를 설치하여 젊은이들의 만남과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한편, 충장로특화거리 조성사업에 대해 바닥석재 색상이 어둡다거나 디자인 패턴이 단순하다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차량통행이 허용되고 있는 現충장로의 특성상 강도가 약하고 색상이 다양한 대리석류를 설치할 수 없어 당초 설계상 강도와 내구성이 있는 화강석류의 석재를 사용하게 되었다.

화강석류는 회색이나 검정색계열로 한정되어 있어 다채로운 색상을 표출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결절점의 사거리 등 포장 디자인 패턴 또한 기본계획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와 충장로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수십회에 거쳐 보행의 편안함을 고려하여 단조로운 패턴으로 연출하였다.

특히, 기본계획에서 실시설계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별 전문가와 충장로상가번영회․시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통해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재료 선정과 디자인 등을 결정하였으나 지난 7월 공사 시행중에 색상과 디자인패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에 따라 각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대표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재구성하여 위원회에서 제시된 개선방안으로 시공이 안 된 2가길에 대해서는 설계내용을 변경하여 공사를 완료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본사업을 시행하면서 맨홀뚜껑까지 석재로 깨끗하게 마감처리코자 하였으나 차량통행이 빈번한 충장로에는 석재마감처리가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원상태로 맨홀을 노출시킨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시민들로부터 충장로가 쾌적하게 변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동안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면서 “도청이전 등으로 침체된 충장로가 앞으로 더욱 활력이 넘치는 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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