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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겨울철과 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서 일제히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15일 진도군에 따르면 1만2,000여명의 독감백신을 확보해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만 60세 이상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에게 전원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 실시 첫날인 지난 13일 관내 보건기관에서 지역주민 1,500여명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유료 접종을 희망하는 일반 주민들은 6개월-35개월은 2,750원이며, 36개월 이상자는 5,500원의 접종비를 지불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문의는 보건소 예방의약담당 540-3736.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권장자로는 65세 이상 노인, 만성심폐질환자, 만성질환자(당뇨·만성신부전·암환자·만성 간질환자), 임신부, 생후 6개월-23개월 영유아 등이다”며 “접종 희망자는 건강보험증·주민등록증을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해야 하며, 예방접종은 11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매우 감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질환으로 잠복기는 24-48시간이며,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은 지병 악화와 합병증으로 입원 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