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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디자인 작품 한곳에서 본다.
  • 기사등록 2008-10-14 1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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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전시물 가득~

바닥에 배를 깔고 누운 거대한 누에고치 모양의 독특한 건축물 ‘에어돔’, 앉으면 금새 터져버릴 것 같은 풍선 모양의 알록달록한 의자, 구멍이 숭숭 뚫린 재미있는 철제 벤치….

잠실벌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에 볼거리가 넘쳐나고 있다.

세계디자인계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국내외 유명 디자인 작가의 전시부터 일반 시민의 공모전 출품작과 수상작 등 다양한 작품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일반인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서울디자인공모전’에는 지난 7월 서울시가 실시한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666점 가운데 1차로 선정된 208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구성된 출품작이 많아 디자인관련 학과 대학생들은 물론 고등학생, 가족, 연인 등 연령대에 관계없이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디자인 공모전 출품작들은 김영세, 이상봉 디자이너 등 2차 전문가 심사 이외에 관람객들이 직접 현장 투표를 실시해 ‘특별상’을 시상할 계획이어서, 관람객들이 일일 심사위원이 되는 즐거움을 누릴수 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마음에 드는 작품이 나오면 해당 작품 앞에 마련된 게시판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이다. 당선작 발표는 10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다.

벤치.의자 디자인 공모 작품 전시

벤치 의자디자인 공모전도 기발한 발상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서울디자인올림픽 주제인 Design is AIR를 주제로 벤치ㆍ의자 디자인 공모전에 출품됐던 917점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지정우 씨의 ‘벤치, 한강에서 숨을 쉬다’, 한승훈 이다임 씨의 ‘한국의 아름다움’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디자인, 애니메이션, 컴퓨터 그래픽, 건축학과 등 디자인계 관련 대학생들이 참여한 ‘디자인 탐구전’도 열기가 뜨겁다.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삼아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연구 작품과 졸업 작품이 선보이는데, 전시 작품이 실제로 관람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전시관 못지않은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흥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한도전이 선보이는 기발한 벤치와 가로등

방송인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등이 출연하는 MBC 무한도전 팀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도 서울디자인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다. 무한도전 출연자들이 서울디자인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영세 디자이너의 자문을 받아 직접 만든 벤치, 가로등과 같은 공공 시설물을 서울종합운동장 3층에서 2개 부스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벤치에 노홍철, 정형돈 씨가 앉아있는 실물 크기의 사진을 붙여 놓아 관람객들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MBC 무한도전에서는 서울디자인올림픽 기간 동안 부스를 운영한 뒤, 관객반응과 디자인 요소를 고려해 우수 팀을 선정하는 과정을 계속해서 방송할 계획이다.

이외에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에 연계하여 전시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인 ‘러브하트 프로젝트’와 ‘모바일 큐브’, ‘분필아트 페스티벌’, ‘집밖의 집’ 등 어린 학생에서부터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10월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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