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지역 농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고흥 만남의 광장(동강면)에 개설한 ‘착한먹거리 고흥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이달 말까지 만 운영되고 올해는 문을 닫게 된다.
이 직거래장터는 25개 생산 농어가에서 직접 나와 제철 신선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데 그동안 ‘생산을 배려하는 소비, 소비를 생각하는 생산’을 실천하기 위해 각 농어가에서 최상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선보이며 장터 방문객에게 큰 만족을 주었다.
주요 판매 품목은 미역, 다시마, 멸치 등 고흥 앞바다에서 직접 수확한 수산물과 찰보리, 현미, 적두, 녹두 등 고흥의 깨끗한 공기를 머금은 잡곡류, 유자, 황칠, 와송, 삼채, 참다래, 고구마, 방풍, 취나물, 감 등 지역의 우수 농산물 50여종과 함께 유자차, 유자즙, 건다시마, 건미역, 미역귀, 김 등 건강에 좋은 가공품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 장터는 지난 주말까지 51회 운영, 방문객 2만6천여명에 2억7천여만원 상당의 매출 실적을 올렸으며, 매주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고흥군에서는 “고흥 만남의 광장이 ‘웰빙식품 먹거리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 운영상의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발굴해 장터를 찾는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드릴수 있도록 장터 발전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