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김남성) 여경기동수사대는 지난 12일 전남 여수에 지하실 창고를 개조하여 밀실을 설치하고, 여성 4명을 고용,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A씨(47세, 남)등 8명을 검거하고 성매수 남자 B씨(34세, 남)등 650여명을 입건, 조사중에 있다.
업주 A씨는 올 2월에 여수시 학동에 있는 빈 건물 지하실을 임대, 밀실 6개를 설치하고 성매매 여성을 모집한 후 ○○안마시술로 라는 상호로 개업, 검거 될 때까지 1회당 16만원의 화대를 받고 900여 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거과정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성매매업소에서 화대비를 지급한 내역을 분석 성구매자 650여명의 인적사항을 확인, 출석을 요구하여 계속 조사중에 있다.
이번에 확인된 성구매자 대부분은 여수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로서 대기업 직원 및 교수, 교사, 공무원 등도 소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며, 업소 관련자 및 성구매 남자들은 조사 후 신병을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