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지역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만드는 참여형 시민축제 ‘2014 광주청소년상상페스
티벌’(이하 ‘상상페스티벌’) 본 행사가 오는 11월1일 광주 금남로 차없는 거리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지역 청
소년과 청소년단체 활동가,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며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청소년독립페스티벌’ 행
사와 병행 추진해 비용의 효율성과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상상페스티벌은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지역 곳곳에서 청소년동아리들이 펼치는 난장파
티 3회와 진로탐색 사람책콘서트 2회 등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는 12월까지 5개월 간 총 7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본 행사는 금남로1가에서 3가까지 차없는 거리로 조성해 청소년과 시민이 주인되는 광장을 운
영하며 신나는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금남로 거리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소년 200여 명이 펼치는 ‘200인 댄스퍼포먼스’, 젬
베를 활용해 진행하는 ‘방금 만든 퍼커션 악단’,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펼치는 ‘버스킹 SHOW
TIME’ 등 금남로 거리프로젝트 ▲청소년동아리 및 단체들의 다양한 활동이야기를 담은 체험부스 ▲
청소년의 땀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한땀마켓’ ▲세월호 참사 200일을 맞아
진행하는 ‘20140416, 세월호를 기억합니다’ 등 다채로운 거리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3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소년 300여 명과 윤장현 광주시장, 장휘국 교육감이
참여하는 청소년만민공동회가, 오후 4시부터 청소년대상 시상식 등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서 칼라파우더 뿌리며 청소년과 시민이 즐기는 칼라댄스파티, 청소년 아티스트와 인디밴드 공
연, 디제잉으로 청소년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금남로 디제잉파티로 막을 내린다.
한편,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남로1가 전일빌딩 앞부터 금남로3가 금남근린공원 앞까
지는 교통이 통제되고 시내버스 노선은 우회하게 된다.
상상페스티벌은 ▲오는 11월7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대학생(청년) 사회혁신가 25개 팀 200여 명이 서
로의 활동 이야기를 공유하는 ‘대학생(청년) 사회혁신가 이노베이션 캠프’ ▲11월29일 내 생각대로
광주를 이야기하는 ‘이그나이트 Youth’ ▲12월5일부터 이틀간 ‘열아홉에 떠나는 무박2일 기차여행’
▲12월20일 한해동안 잘 성장한 스스로를 격려하고 시상하는 ‘광주청소년 셀프어워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