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으로 반입된 것으로 알려진 멜라민 퇴비사료가 전량 반품된다.
전라남도는 8일 친환경 청정 농산물 보호를 위해 최근 멜라민 성분이 함유돼 폐기처분된 양식사료 일부가 도내 비료 생산업체 2개소에 350톤이 반입됐으나 늦어도 13일까지 전량 반품토록 조치하는 등 식품안전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품 조치는 당초 농림수산식품부가 비료사용 안전성 여부에 대한 판정시까지 사용을 중지토록 지시했으나 전남도가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사전 예방차원에서 전량 반품을 강력 요청해 이뤄진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도내에서 생산된 먹거리 불안을 해소함은 물론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해 멜라민 차단에 주력하는 한편 청정농산물 보호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특히 최근 안전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트렌드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도내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고 판촉활동을 강화해 먹거리 전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하는데 주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