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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사 “세계적 기술 유치로 신재생에너지 메카 조성” - 유럽지역 순방 성과 설명…투자협약 3.업무협약 2.기업상담 6건
중소조선…
  • 기사등록 2008-10-06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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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6일 “전국 최대 태양광에너지 생산지인 전남에 독일, 이스라엘 등 유럽의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 유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유럽지역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재생에너지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을 유치해 전남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전국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의 58%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듈생산공장은 단 한 곳도 없다”며 “이번 유럽 순방 기간동안 독일 최대 모듈생산업체와 이스라엘 태양전지 셀 및 모듈생산업체 등 4개사를 방문, 전남에 공장 설립을 잠정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전남도가 가진 최대 관광 자산인 해양의 값어치를 잘 분석해 세계의 다른 해양도시와 비교,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멋진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세계적 건강휴양단지 조성기업인 프랑스 ACCOR사가 상담 과정서 우리 섬, 갯벌, 해안 및 남부프랑스와 비슷한 기후 조건에 대해 깊은 감동을 느끼며 투자의향을 내비쳤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박 지사는 독일 첨단 광학기기 및 분석.계측기 생산업체인 ANALYTIK JENA사와 이스라엘 MND, KAMENDIS사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 이스라엘 수출 및 국제협력단, 독일 튀링엔주 에르푸르트 상공회의소 등 2개 기관과 업무협약, 화훼단지 조성분야 네덜란드 BLOOM사의 투자의향 확인 등의 성과를 설명했다.

대한조선의 제2도크 건설 문제와 관련해선 “중소조선 전반에 대한 문제로 조선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적은 투자로도 고용을 대폭 늘리고 외화도 벌어들일 수 있어 국가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정부에 이를 적극 건의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 대한조선의 재무구조를 면밀히 검토해 투입될 공적자금의 회수 가능성이 있으면 전남개발공사의 도크 건설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이는 다른 조선업체도 같은 조건”이라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어 “조선협회 등서 중국 조선업이 10년 후면 우리를 앞지를 것이라는데 실제 중국업체들의 기술 보유력은 40%에 불과해 우리(85%)에 비해 크게 뒤진데다 조선인력 역시 많아야 3년 일하다 떠나는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 경쟁 대상이 아니다”며 “정부와 금융당국이 중소조선산업 육성에 나서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개발계획 심의가 보류된 서남해안기업도시에 대해선 “기업도시 선정 당시 정부와 협상 끝에 우선 2천700만평에 대한 비전플랜 등 예산으로 63억원을 지원받아 계획을 세웠다”며 “그러나 정부 실무선에서 일부 혼선이 있는 것 같다. 정부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광적자 100억달러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선 당초 정부와 전남도가 약속했던 대로 개발을 추진해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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