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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올 민간자본 유치 3조8500억원 \'최대 성과\' - 1천억 이상 대규모 사업만 6개…\'투자 최적지\'로 부상
  • 기사등록 2008-09-29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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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투자확정에 의해 올해 민간자본 유치규모가 3조8502억원을 웃도는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제도개선 및 인허가 단축 등 투자유치 노력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의 경우 1,000억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만 하더라도 예래동 휴양형 주거단지를 비롯 서귀포온천리조트, 노인국제휴양관광타운, 삼매봉 핀크스 유원지, 롯데2차지구, 팜파스종합휴양관광지 등 6개 사업에 이르고 있다.

사업유형별 투자유치 현황을 보면 관광휴양시설 11개 사업 3조6288억원을 비롯해 청소년 수련시설 3개 사업 175억원, 연수원 및 박물관 5개사업 1,589억원, 수목원 등 기타 3개 사업 450억원 등이다.

이러한 사업규모는 지난해 20개 사업 1조1759억원 대비 3배 이상이고 2002년 국제자유도시 시행 이후 최대 투자 유치 성과다.

이처럼 민간자본 투자가 활성화되는 것은 제주투자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인센티브 도입 등 세 차례의 획기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투자여건 조성과 투자 걸림돌을 제거해 나간 것과, 투자기업들 사이에 \'제주가 투자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말레이시아 버자야사가 예래유양형 주거단지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이는 단순한 외자유입뿐만 아니라 중화권 관광객의 증가를 불러 항공·숙박·관광시설 이용 등 연계산업의 동반성장까지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국제적 투자자들을 획기적으로 유입시키고 제주를 동북아 대표적 관광·휴양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법·제도를 기반으로 인적·물적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규제의 대폭적인 철폐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 전문인력 확보, 투자가들의 수익률 제고방안 마련, 신공항 건설을 통한 국제항공노선의 확충, 외국인들이 생활하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등을 중·장기 계획으로 구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투자진흥지구 제도개선을 비롯 개발토지 확보지원, 외국인 생활환경 개선 등 양질의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교육·의료 등 핵심산업, 친환경·첨단기업, 수요창출형 사업 등 중점 유치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화교자본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감동서비스·공격적 투자환경 홍보에 중점을 둔 전략적 유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밖에 국내외 우량기업을 사전에 선정, 계획적·집중적 접근 방법으로 투자유치를 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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