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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회, 한미FTA 협상중단 반대촉구 결의문 채택
  • 기사등록 2007-10-25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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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회 김태정 의장과 의원일동은 지난 10월 25일 제1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한미 FTA협정 국회비준 반대촉구’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 의회는“한․미 자유무역(FTA) 협정이 지난 6월30일 한․미 양국 대표들이 협정문에 서명함으로써 이제 국회비준 절차만 앞두고 있다”고 지적하고 “농업인의 생존권을 수호하고, 농촌을 살리기 위하여 농민과 농민단체와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회비준 반대운동을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결의문은 첫째, 국회는 농업을 포기하고 농민을 말살하는 한․미 FTA 협정 국회비준을 반대, 둘째, 정부는 국민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일방적으로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전면 백지화, 셋째, 국회비준안 처리에 앞서 위기에 처해있는 농어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렵하여 농업분야에 현실성 있는 회생대책과 자국의 위생검열 수준을 변경하면서 까지 광우병 발생이 의심된 위험물질이 섞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시 중단, 넷째, 국회는 대선을 의식하지 말고 다음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와 대책을 마련한 후 국민적 합의를 통해 처리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태정 군 의회 의장은“최근 기상 이변으로 농작물의 작황이 감소 할 뿐 아니라 정부의 공공비축미 수매량과 수매가격 또한 10% 이상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농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고 국가의 자존심을 회복하자는 뜻을 모아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 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결의문을 노무현 대통령과 농림부장관 국회의장 등 중앙부처에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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