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기호 군수 취임100일 성과와 향후 군정운영 방향 - 새로운 도약의 틀을 짠 100일
변화와 경쟁의 조직혁신, 투자유치에 총력
  • 기사등록 2008-09-16 04:06:00
기사수정
 
9월12일 취임100일을 맞은 정기호 영광군수는 ‘인구가 늘어나는 영광’을 만들기 위해 투자유치에 혼신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지난 100일 동안 ‘활기찬 경제, 하나된 군민, 참좋은 영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틀은 짜나가고 있다. 변화와 경쟁의 새로운 인사운영 방침에 따라 4~6급 간부공무원을 대폭 교체하는 조직혁신을 단행하고, ‘1부서 1기업’유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마면 지역에 165만㎡ 규모의 특화산업단지가 10월에 지정될 예정이다. 전남권 최상의 입지조건으로 벌써 여러 기업이 투자제안을 하고 있다. 대마산단이 건설되면 일자리 6,000개, 인구 10,000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위해 민원처리기간을 법정기한보다 평균 6.5일 단축하였고, 1개 기업에 1억 5천만원까지 5년간 전기요금을 보조해 주는 등 전국 최고의 인센티브를 마련하여 투자유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정 군수는 백수 해안에 5,00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조성을 추진하는 (주)포스코건설과 MOU를 체결했다. 100MW급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이고, 서해낙조 속에서 수많은 풍차가 돌아가는 환상적 관광명소로 부상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영광군은 2008년도‘농정업무 최우수 군’선정으로 한층 고무되어 있다. 농특산물 경쟁력강화 전략으로 굴비산업특구와 보리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모싯잎송편, 굴비, 찰보리쌀, 청보리한우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정 군수는 앞으로 투자유치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는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절호의 기회에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룩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입니다. 투자유치에 혼신을 다 바치겠습니다.”

영광군이 변화하고 있다. 공무원들이 달라졌다는 말도 나온다. 과거 무사안일하다고 지목되던 영광군청이 정기호 군수 취임이후 체질개선과 이미지 변신의 노력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 - 새로운 도약의 시작
지난 6. 4 군수선거 때부터 ‘일잘하는 군청, 깨끗한 군청, 따뜻한 군청, 화합하는 군청’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정 군수는 『활기찬 경제, 하나된 군민, 참좋은 영광』이라는 군정구호(슬로건)를 내걸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작은 일부터 하나씩 변화시키고 있다.

영광군에서는 ‘변화와 경쟁’의 새로운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8월 5일자로 4~6급 간부직 49명에 대해서 ‘일 중심’의 혁신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일부 언론은 ‘서열파괴 인사로 조직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정치논리와 정실에 의한 ‘편 가르기’나 보복성 인사도 없었다. 개인별 적성과 경력 등을 고려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한, 전체적으로 무난한 인사였다는 게 중론이다.

군청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 하의상달의 민주적 조직으로 변했다. 공무원들은 군수 주변을 맴돌며 눈치를 보지 않고, 군민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서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행사장에서 군수의 의자가 일반 좌석과 똑같은 것으로 바뀌었다. 정 군수는 군청 안팎에서 형식과 격식을 타파하고, 민주적 리더십을 보임으로써 ‘외유내강의 소신 있는 실리주의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정 군수는 취임 직후 ‘활력있는 지역경제’, ‘행복주는 복지농어촌’, ‘찾아오는 문화관광’, ‘함께하는 열린 군정’을 4대 군정방침(비전)으로 설정하고, ①지역경제 활력 회복, ②농어민 소득증대, ③군민의 삶의 질 향상, ④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⑤관광객 1천만명 시대 달성을 위한 기반 조성, ⑥문화.체육 기반 확충 등 6대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군정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투자유치로 경제 살리기
정 군수는 취임하자마자 ‘기업하기 좋은 영광’을 만들기 위하여 ‘산단조성T/F팀’을 구성하고, One-Stop행정지원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군청 공무원들에게 ‘1부서 1기업 유치운동’을 지시하였다.

지난 7월 대마면 송죽리와 남산리 일대 165만㎡ 규모의 지방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현재 주민 의견 청취 및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특화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대마산단 예정지는 전남권 최상의 교통.물류 접근성등 입지조건이 좋아 벌써 6개 기업으로부터 투자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2011년까지 약 1,600억원이 투자될 산단과 그 배후도시가 건설되면 일자리 6,000개, 인구 10,000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홍농 칠곡조선소 연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서도 주민공람공고 및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영광군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하여 9월중 군의회에 제출할 예정인데, 이 조례가 개정되면 1개 기업에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5년간 전기요금을 보조해 주는 등 전국 최고의 인센티브로 영광의 기업 및 투자유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5천억 규모 풍력발전소 MOU체결
정 군수는 백수 해안에 201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하여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주)포스코건설과 자원조사 협력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백수 해안에 100MW 용량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되면 군 재정수입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이고, 서해낙조 속에서 수많은 대형 풍차들이 돌아가는 장관은 굉장한 볼거리가 될 것이다.

특구, 지리적표시제로 농․특산품 경쟁력 향상
영광군은 ‘영광굴비산업특구’ 지정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2009년에는 보리산업특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모싯잎송편, 굴비, 찰보리쌀, 청보리한우 등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기 위해 8월부터 군청 안에 전담T/F팀을 운영중이다.

‘농정업무 최우수 군’ - 농어민 소득증대에 박차
영광군은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08년도 농정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었다. 정 군수는, “농업인의 사기와 군민의 자긍심을 높인 쾌거라고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농어민 소득증대사업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영광군에서 위기에 처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 ‘보리 사료화 생산기지 조성사업’이다. 지난 6월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7월에 ‘보리 사료화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 사업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2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데, 보리재배 면적을 4,500ha까지 확대하여 사료용 쌀보리를 모두 군에서 매입하고, ‘청보리 한우’ 브랜드를 육성할 방침이다.

또 정 군수는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생산 못지않게 유통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8월부터 ‘농산물 유통회사’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뱀장어 산지가공 유통센터’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및 전남도와 협의 중에 있다. 또 군비 8천만원을 배정하여 ‘설도 젓갈 산지가공시설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조사 설계에 착수했고, 우선 설도젓갈의 위생적 보관과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젓갈 용기를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따뜻한 군청 - 군민 삶의 질 향상
정 군수는 사회복지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내 집처럼 편하고 따뜻한 군청’을 만드는 데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민원인 귀가차량’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가 민원인이 원하는 곳까지 관용차로 태워다드리고 있다.

민원인의 편의와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민원사무 324종의 처리기간을 법정기일의 절반인 평균 6.5일을 단축하여 9월부터 시행한다. 또 교통이 불편한 산촌이나 섬마을 등 외떨어진 마을을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매월 1회 운영, 일반민원과 생활민원은 물론 이.미용, 이동목욕, 한방진료, 농기구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 군수는 노인들의 합숙소 형태로 운영되는 경로당의 연료비 지원을 현실화하겠다고 어르신들에게 약속한 대로, 2009년에는 경로당 1개소당 1년에 258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

‘장애인 복지 위원회’를 창립하여 사회적.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장애인 복지증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최근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계기로 군민과 공무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장애인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년대계 - 인재육성 지원 확대
정 군수는, 교육이 백년대계라 했듯이 교육문제가 지역과 군민에게 매우 중대한 일이라고 판단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청과 각급 학교와 협의하여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대해서는 군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학교에 배치하는 원어민 강사를 연차적으로 늘리고, 2009년에는 폐교를 활용한 영어체험센터를설치할 계획이다. 방과후 학교 운영비로 금년에 36개 학교를 대상으로 2억3천5백만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3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숙형 공립학교(교과부 지정) 겸 농어촌 우수고(도교육청 지정)로 지정된 영광고등학교에 교과부나 도교육청 예산 외에 군비로 올해 4천만원을 지원하고, 2009년에 최소 1억2천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객 천만 시대’ 준비
영광군에서는 ‘관광객 1천만명 시대’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기반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광 특유의 종교문화유산을 테마로 한 종교순례 관광코스를 개발하기 위해 2000년부터 추진해 온 ‘4대종교 명소화 사업’을 2010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국도 77호선 영광 구간인 원자력발전소부터 염산 향화도까지 경관드라이브도로 3개소 24㎞(홍농 1, 백수 20, 염산 3)를 조성하는 데 2011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한다.

올 7월에 타당성조사에 들어간 태청산.장암산 휴양레저시설은 15ha의 면적에 7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하여 자연학습장 등 농어촌 체험관광 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염산 두우리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은 2011년 완공을 목표로 재원확보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70억원을 투입하는 불갑저수지 주변의 농업‧농촌 테마공원 조성사업은 200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영광스포티움을 이용하여 올해 전국대회와 전라남도 체육행사 14건을 비롯한 크고작은 행사를 유치하여 영광의 지역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민의 경영수익을 증대시키는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투자유치에 올인 - 깨끗한 군청
9월 정례조회에서 정 군수는 군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두 가지를 당부했다. 군정의 투자유치 총력경주와 공무원의 엄격한 청렴성이다.

“지금 우리는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절호의 기회에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룩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역사의 죄인이 될 것입니다. 국.도비 확보와 기업유치에 혼신을 다 바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청렴하고 검소하게 생활할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깨끗한 군청을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충정(衷情)입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240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  기사 이미지 (주)국민, 장학금 기탁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