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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청 한 공무원이 전국대회 서예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화제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인공은 여수시청 농업정책과 축산담당 박정명씨. 박 씨는 최근 폐막된 제17회 공무원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박씨는 이번 미술대전에 ‘묵장보감’의 시 구절을 전서체로 출품했다. 이번 미술대전은 지난 8월27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전, 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예,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판화 등 7개 부문에 대해 작품을 접수했다. 지난해보다 500여점이 많은 2천59점이 접수됐다.
박씨는 국전 운영위원 및 특선 심사위원, 전남도 미술대전 종합 대상 심사위원을 역임했거나 맡고 있다. 이밖에 현재 국전 초대작가, 남도서예전 초대작가, 한국서협 이사 및 전남도지회장, 한국미협 여수지부 및 여수예총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박씨는 날로 쇠퇴해가는 가풍을 세우기 위해 ‘가훈써주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번 미술대전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 전액도 쌍봉노인복지관 저소득층 노인 60명의 영정사진 제작에 보태쓰라며 모두 전달했다.
이번 공무원미술대전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전직 철도청 공무원인 한우석씨의 사진 ‘불효자의 통곡’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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