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제13호 태풍 ‘실라코’가 북상함에 따라 추석연휴기간에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태풍 ‘실라코’가 오는 14일께 태풍 경계구역(북위 2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전남 서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취약시설물과 위험지역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에 대한 긴급 대피 준비 등 홍보태세를 갖추고 응급조치, 자재, 장비, 인력 지정도 비상시에 대비해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또 피해 발생시 긴급 응급조치를 위해 KT, 한전, 도로공사,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해당 시군에 행정지원을 담당하는 공무원을 파견해 이재민 구호와 복구지원을 위한 물자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피해 사전 예방, 대형공사장 안전조치 강화, 태풍 상황에 대한 주민 홍보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박재영 행정부지사는 “전 기관의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