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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재난 위기를 기회로” 현장위주 청렴교육 실시 - 광양시 공무원 46명 대상, 5월 20일 다산체험프로그램 실시
  • 기사등록 2014-05-21 17: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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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은 지난 20일 광양시 공무원 46명을 대상으로 다산 체험 프로그램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대비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현장 위주의 교육을 실시, 다산 선생의 옛 발자취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산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더욱 친근하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다산선생의 청렴사상과 목민심서」라는 주제로 한 다산강의를 시작으로, 조별로 정약용, 포졸 등 역할을 나눠 유배길을 재현한 다산 유배길 수레 체험, 뿌리의 길 걷기, 3개월 후 발송 되는 느림보 편지 쓰기인 천일각에서 그리운 이에게 편지쓰기 체험, 백련사 사찰 음식 체험, 대웅보전 그림 찾기 체험, 녹향월촌 쌀잡곡강정 만들기 체험 등 이 진행됐다.

이번 다산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백철우(광양시, 41세) 체험생은 “딱딱한 강의실에서 지루한 강의만 듣는 타 교육과는 달리 이번 교육은 다산의 유배 생활을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 할 수 있어 더욱 재밌고 알찬 시간이었다”며 교육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다산체험프로그램 다산 강의를 진행한 연세대 강진다산실학연구원 김용흠 교수는 “21세기 대한민국은 극도의 위험사회라는 것을 세월호 참사가 보여줬다”며 “다산은 19세기 조선왕조 국가의 위기를 타개하려면 공직자들이 청렴하고 직업의식에 투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산의 공직관과 개혁사상을 전 국민이 함께 공유했다면 세월호 같은 참사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박서진 다산기념관장은 “이번 광양시 청렴교육을 시작으로 5월 중 농어촌 공사, 병무청 등 공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며“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다산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자체, 공기업, 각급 교육기관, 공공단체에 다산의 공직관과 청렴사상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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