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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 \'亞 최고 국제자유도시\'로 육성된다. - 정부 광역경제권 활성화 전략 발표
크루즈항, 공항확충 등 5개 선도프로…
  • 기사등록 2008-09-10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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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한다는 비전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선도프로젝트로 서귀포 크루즈항과 해양과학관,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제주항공 운송능력 확충을 선정, 국책사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정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2008년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 광역경제권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제주를 포함한 7대 광역경제권별 선도프로젝트와 신성장 선도산업 등 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 핵심인 광역경제권 구상이 담겨 있다.

이번 발표에서 정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로 설정하고 중점 추진방향으로 \'글로벌 수준의 고품격 관광레저 산업 육성\',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질적 기반 확충\'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제주권역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체류형 해양레저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서귀포 크루즈항 개발 ▷수요창출형 관광시설로 해양과학관 건설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영어교육도시 조성 ▷제주지역 항공운송능력 확충을 위한 제주신공항 추진 등을 선정했다.

특히 서귀포 크루즈항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 관항미항으로 개발하며 신공항 건설은 현재 진행 중인 제주공항 마스터플랜 용역에 따라 추진을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앞으로 용역내용에 신공항 건설 필요성을 반영시켜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성장 선도산업으로 물산업과 관광레저산업 육성을 선정하고 제주워터(용암해수 천연광천수) 클러스터 조성, 스파·테라피 허브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11월까지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한다.

정부는 특히 이번 제주권 선도프로젝트와 신성장 선도산업에 대해 2009년 예산부터 본격 지원하고 오는 2013년까지 국가재정운용계획에도 반영, 국책사업으로 관리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 신성장 선도사업에 필요한 우수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차원에서 광역경제권별로 선도산업 분야 전공 개설과 인프라가 구축된 1~2개 대학을 거점대학으로 선정, 대학당 50억원 내외를 지원하여 집중 육성한다.

이와관련 양만식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경영실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격의 관광레저 산업 및 기반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력화는 물론 국제자유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양 실장은 “우선 아시아 최고수준의 국제자유도시라는 분명한 비전을 국가차원에서 제시, 국제자유도시가 일관된 국가전략임을 새 정부에서도 확인됐다”며 “제주경제권 발전에 있어 접근성의 중요성과 확충 필요성을 국가가 인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관광객과 투자유치 확대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실장은 \"특히 영어교육도시 조성이 국책사업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고 교육산업 추진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게됐다”고 밝히고 “제주를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육성실현하기 위해 수요창출형 관광시설을 국가 지원하에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이번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이밖에 “제주의 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용암해수와 천연광천수 등 제주의 특화된 자원인 물산업 및 이를 활용한 스파. 테라피 산업의 종합적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정부의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조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 절충을 강화하는 한편 10월 말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광역경제권 기본구상\'과 \'기초생활권 추진계획\'에도 도가 원하는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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