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4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지역내 대규모 투자로 일자리 창출 및 사회공헌활동 등에 기여해온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에게 명예 도민패를 수여했다.
전남도는 GS칼텍스가 여수지역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해왔고 이를 통해 회사 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점을 평가해 명예도민패를 수여하게 됐다.
허 회장은 지난 2005년 해외 공장 설립 대신 여수에 대규모 고도화 설비 공장을 설립하고 이후 수조원대에 달하는 지역투자를 통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을 앞두고 회사 온.오프라인을 가동해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엑스포 유치활동을 진두지휘했으며 취약지역인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직접 방문, 유치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1996년부터 여수지역 중.고.대학생에게 매년 3억원을 지원하는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펼쳐 올해까지 4천700여명에게 36억원을 전달하는 한편 원어민 영어교실사업, 도서주민 복지증진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글쓰기 대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명예도민패는 지역 경제사회분야 도정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9명이 선정됐고 허 회장은 지난 1997년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통해 남도문화를 널리 알린 유홍준 교수 이후 11년만에 받게 됐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기업인의 기를 살리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규제 발굴, 애로사항 해결 등 제도 개선과 함께 지역내 투자와 기업유치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인을 발굴해 명예전남도민패 수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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