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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기도가 막혔을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법 - 경동119안전센터 김성원
  • 기사등록 2008-09-03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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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목에 걸려 질식사 하거나, 노인이 찹쌀떡에 목이 막혀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기초적인 응급처치법만 알고 있으면 쉽게 소생시킬 수 있는데도, 모르기 때문에 변을 당하는 수가 있다.

이 요법에 따르면, 어른의 경우 음식으로 기도가 막혔다고 생각되면 우선 말을 시킨다. 말을 할 수 있거나, 기침을 계속하며 숨을 계속 쉴 수 있다면 옆에서 조용히 지켜본다. 그러나 환자가 말을 하지 못하거나, 숨을 쉬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한 팔을 어깨 안쪽으로 넣어 꼭 붙들고 다른 손바닥으로 양 어깻죽지 가운데를 힘껏 4번 내리친다. 대개 이 조치로 목구멍에 걸린 것이 나오게 된다.

기도가 막혔을때 흔히 쓰는 응급처치법으로 하임리히 복부충격법 많이 사용 하는데 단순히 갈비뼈와 배꼽의 중간 지점을 택하여 빠르게 4번 충격을 주는 방법을 말한다.

복부충격법이 비교적 안전하며 널리 쓰이나, 몸이 비대한 사람이나 임산부에는 흉부충격법이 적당하다. 환자가 의식을 잃었을 때는 등을 세게 4번 내리친 다음 복부에 충격을 4번 가하고 손가락으로 입을 훑어낸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되풀이하면서 주위 사람을 시켜서 지체없이 구급차를 부르게 한다.

어린이에 대한 하임리히요법으로

어린이의 경우, 갑자기 기침을 못하거나 숨을 쉬지 못할 때는 머리를 아래로 하고 한 손으로 가슴을 받친다. 이때 중력에 의해 막혔던 것이 나올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등을 너무 세지 않게 손바닥으로 4번 때린다.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두 손가락으로 어린이의 흉골을 찾아 가볍게 충격을 4번 준다.

이런 응급처치법을 알고 있으면 갑자기 일어나는 사고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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