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곡식을 거두어 잔치를 벌이는 날, 즐거운 추석이 가까이 다가왔다. 추석이면 가장 즐거운 사람은 어린아이들이고 어른들은 늘 명절 증후군으로 몸살을 앓으면서도 각종 선물 보따리를 싸들고 고향을 찾는다.
하지만 이런 즐거운 명절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우선, 연휴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안전의식 저하인데 명절전후 시설 안전관리자의 업무공백에 따른 안전관리의 소홀 및 전기.가스시설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른 취급.관리 소홀이다.
다음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비상통로 내에서 무분별한 판매행위 및 물건 적치로 피난통로 기능 저하 등으로 위해요인이 증가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 영화관 등 공연시설에서 상영시간 집중으로 관람객이 일시에 군집되는 이런 시기에 대피의 취약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연료 사용량이 많은 재래시장․상가 등에서의 가스폭발 사고의 개연성이 높으니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며 귀성인파가 몰리는 터미널 및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위험 상존으로 재난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무엇보다도, 통행차량의 급증으로 교통이 혼잡한 가운데 음주운전이나 과로등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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