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9월 1일자로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에 이용정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을, 연구개발국장에는 김정근 원예연구과장을 보임하는 등 15명에 대한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박민수 농업기술원장의 인사에 이어 새로운 인력의 과감한 발탁으로 지역주민의 소득과 직접 연결되는 농특작물연구 중심기관으로 탈바꿈하므로써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FTA 등 농업분야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남도의 의지가 담겨 있는 획기적 인사로 풀이된다.
신임 이용정 기술지원국장은 77년에 공직에 몸담은 이래 전남의 농촌지도사업으로 잔뼈가 굵으면서 온몸으로 일을 한다는 평가를 들어온 실무형으로 특히 02년도부터 시작된 농업기술원의 농업박람회 기획단계에서부터 성공적 개최까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신임 김정근 연구개발국장은 그동안 작물분야, 원예연구과장 등 원예작물분야 연구에 전념해온 우리지역의 농작물 생태연구에 정통한 전남 토박이 연구공무원이다.
전남도는 이번인사로 농업기술원이 전남도의 친환경 농업 메카로서 미래지향적 농업으로 전국을 선도하고, 농가 소득증대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실용적 농업기술 연구 및 개발기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