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에 참석차 일본을 방문중인 박준영지사는 오는 11월 8일 개항예정인 무안국제공항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회의에 참석한 일본측 지사들과 무안공항과 일본 규슈지역간 정기항로 개설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합의하였다.

그동안 양 지역간 직항로의 개설을 위해 일본 현지 외교공관, 한일항공사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온 박지사는 이번 회의에서도 무안공항과 규슈지역간의 직항로가 양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것이라는 것을 역설하였다.

이에대해 아소 와타루 후코오카현 지사는”직항로가 개설될 경우 일본 규슈 지역과 한국 지역간의 교류가 훨씬 더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표시하면서 조기에 이의 실현을 위해 공동노력 할것을 약속하였다.

아울러 주제발표를 통해 2012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 활동을 소개하며 여수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한일해협권이 국제적인 해양관광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참석한 양 지역의 지사들에게 적극적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일 해협연안 시도현 지사교류회의』는 한일해협 연안을 사이에 두고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점 때문에 역사적으로 빈번한 교류가 있었던 한국의 전남, 부산, 경남, 제주와 일본의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야마구치현 등 8개 시도현 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상호 우호증진과 공동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92년도 부터 교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에 제16회째를 맞고 있다.

한일해협연안 지사회의는 그동안 미래의 주역인 양국 청소년들의 우의와 이해를 다지는 청소년 교류사업을 비롯하여 경제교류 및 환경기술 교류사업 등 서로 공통되는 사업들을 발굴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21세기 한일간 새로운 파트너쉽 형성에 선도적 역할을 하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