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마련 9월부터 두달간 시행에 들어간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가을철 등반객이 늘면서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환절기의 기후특성상 고혈압이나 심장쇼크 등 사고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산악사고 예방 홍보와 유관기관간 협력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관련 등산로의 22개 위치표지판을 정비하고, 사고다발 지점에 간이 구조구급함을 설치정비하고 주말과 휴일 등산목 안전 지키기 활동을 전개한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산악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사고가 건강상태와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등산객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4천186건으로 9월과 10월에 각각 1천418건, 2천041건이 발생, 특히 가을 산행기인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광주지역 산악사고 발생건수 : 2006년과 2007년에 총 257건으로 9월ㆍ10월에 34건(2006년 19건, 2007년 15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