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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허가민원 전담 ‘원스톱’처리 - 이달 20일 구청 1층에 ‘허가민원 전담창구’ 10개 분야 124개 허가 업무 전…
  • 기사등록 2014-02-21 12: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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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정석 기자] 서울시 성동구 (구청장 고재득) 허가 업무가 빠르고 편해진다.

구는 이달 20일부터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허가 업무를 구청 1층 민원여권과에 전담창구를 신설해 접수에서 처리까지 한 번에 처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원인들은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하기 위해 해당 부서를 일일이 직접 찾아다니며 민원서류를 접수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한, 관련 부서의 협의를 거쳐 처리되기까지 평균 6∼7일 이상이 소요되는 등 주민들에게는 시간적 경제적으로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허가 전담 창구 신설로 민원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번의 방문만으로 허가·신고 민원을 접수하고 민원처리기간도 60% 이상 대폭 단축되어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한다.

구 관계자는“단순 민원 접수 위주의 허가전담 업무는 이미 여러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접수가 아닌 허가에 필요한 현장확인까지 포함한 전문·복합 민원 원스톱 처리는 서울시에서 성동구가 유일하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성동구 옥수동에서 점포를 운영하던 주민이 일반음식점을 열기 위해서는 건축물 표시변경과 일반음식점 영업신고 등 관련 절차를 3개 부서(보건위생과, 건축과, 토지관리과)에서 9단계의 절차(소요기간 7일)를 거쳐야만 했다면, 이제 구청 1층에 들러 서류를 접수하고 3일 후면 허가가 완료된다는 것이다.

원스톱 민원 처리 대상 업무는 ▲ 출판인쇄사 신고 등 39개 문화체육 분야 ▲ 공장등록 등 15개 공장등록 분야 ▲ 건축허가(2,000㎡이하) 등 13개 건축 분야 ▲ 음식점 영업신고 등 57개 식품·공중위생 분야로 총 10개 분야 124개 사무이다.

이를 위해, 부서 간 온라인으로 업무협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민원처리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일괄 협의시스템’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구청 1층에는 ‘무료건축상담실’을 운영해 구민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러한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로 민원행정의 신속성과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해 고객만족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협의절차를 온라인으로 개선해 업무효율화를 도모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의 간접비용 절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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