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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소모적인 법적 논쟁은 이제 그만 경청과 배려로 꿈의 도시를 만들자. - 재판부 판단을 존중하며 무죄 판결을 환영한다.
  • 기사등록 2008-08-28 2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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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출발부터 시민사회가 시장과 반시장으로 양분화 되어 고소고발이 난무하더니 시민,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언론 등 양분화가 지금까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편 가르기 형태로 지역사회가 분열되고 있다.

오늘 나주지역에서 최대 이슈거리였던 화훼단지조성사업 관련 사건이 재판부에서 시장 포함하여 공무원 전원이 무죄 판결이 받았다. 본 단체는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하고 환영한다. 최종적인 판결은 아니지만, 무죄를 선고한 것은 개인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시민의 혈세가 집행될 때 시민참여와 투명한 행정 절차가 철저하게 이루어졌다면 이런 과정도 없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적인 책임은 져야 한다.

신정훈 시장은 지난해 6월에도 삼한지조성관련 벌금형을 받고 시민의 일꾼으로 다시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오늘 역시 나주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시민에게 다시 다짐했다. 이런 다짐을 환영하고 믿는다.

이젠 신정훈 시장을 비롯하여 공직자, 시민사회단체 등 모두 힘을 합쳐 발전된 미래의 나주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 시민은 국제통화금융(IMF) 때 보다 더 먹고살기 힘든 현실에 아우성 치고 있다. 이젠 더 이상 소모적인 법적 논쟁은 중단하고, 모든 시민이 하나 되어 모든 국민이 머물고 방문하고 싶어 하는 꿈의 도시를 만들어야 할 때이다.

지도자는 초심(初 心)을 잊으면 절대 안 된다. 지도자의 리더십 그리고 경청과 배려로 이끌어 가는 행정 방향과 결실에서 시민은 웃고, 울고 한다. 지역발전만이 꿈의 도시로 만드는 것은 절대 아니다. 지역주민의 화합이 없다면 아무 소용없는 것이다. 지도자의 책무 중에 지역주민이 하나 되어 화합하도록 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 이제 다시 출발한다는 생각으로 충분한 자기반성을 통하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리더십을 통해 시민이 하나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이끌어야 한다.

열린 행정, 투명한 행정,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여 새로운 나주문화, 꿈의 도시를 시장 그리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 끝으로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어 온 분들께 위로를 전하다.

2008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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