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부터 진도군에서 지방세를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23일 진도군에 따르면 11월부터 취득세와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기간에 연중 이용할 수 있다.

진도군 세무회계과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이용해 지방세를 납부하면 할부 납부가 가능해 주민들의 편익이 크게 증진되는 것은 물론 지방세 징수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진도군은 지방세 납세 편의를 위해 인터넷 뱅킹과 텔레뱅킹, 자동이체,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LG카드, 현대카드 등 9개 카드사와 수납대행 계약을 통해 지방세 수납을 실시하게 됐다.

군은 지방세 신용카드 납부를 위해 단말기 3대를 구입, 진도군청 세무회계과와 열린민원실에 설치하고 체납세금 출장 징수시에도 신용카드 납부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앞으로 납세자들이 지방세를 쉽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납세편의 시책이나 제도를 확대 발굴해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토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